이집트의 보물 룩소(luxor) 역사의 아버지 ‘헤로도토스’는 나일강을‘이집트의 선물’이라고 했던가? 사막의 한가운데를 수천 키로 흘러내리면서 비옥한 옥토를 실어다 주고, 생명의 근원인 물을 한없이 공급해 줌은 이집트뿐만이 아니라 전 인류에게도 거대한 기쁨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유유히 흐르는 나일에 흔쾌히 몸을 싣고 가벼운 생각으로 저녁을 즐긴 후 또 다른 유적지 룩소를 향해 서서히 발길을 옮긴다. 2000년 전에도 50만이 살았다는 테베, 즉 룩소는 현재도 50만이 거주하는 우리나라의 경주와도 같이 유적지가 많은 도시인데, 충분한 나일의 축복으로 푸르름이 가득하고 곳곳에는 사탕수수 재배를 많이 하고 있다. 도로 양 옆으로는 형형색색의 꽃들이 잘도 가꾸어져 있고, 도로도 깨끗하게 정비되어 관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