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으로 힐링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엔으로

한비자59 2022. 12. 11. 14:55

루앙프라방 국제공항에서 라오항공으로 비엔티엔으로 이동하였다. 국제공항이라고 하지만 규모가 한국의 지방공항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에 청사를 개청 하여 시설은 깨끗하였다. 최근에 구입한 라오항공기또한 너무 쾌적하였다. 승무원들도 아주 친절하였다  비엔티엔 왓타이 공항에 무사히 착륙 후  곧장 메콩강 주변 호텔에 여장을 풀고 메콩강변으로 나갔다.

강변에서 라오인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남여가 모여 댄스(국민댄스라고 하더군요)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우리 일행들 중 후배 2명이 함께 댄스를 배우면서 ㅋㅋ  날씨가 저물 무렵의 메콩강 석양은 너무 아름다웠다. 일행들은 메콩강 주변에 축제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 축제장을 찾아었나 이곳 역시도 축제보다는 한국 어느 야시장 풍경처럼 각종 물품을 파는 시장만 가득 차 있었다. 여행이라는 것이 그곳의 문화와 생활상을 보는 것도 즐거움 아니겠는가. 두 시간 정도 야시장을 돌아보고 호텔로 돌아와 인근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메콩강변 카페에 들러 라오 맥주에 흠뻑 취해 비엔티엔의 하루 일정을 마감하였다.  

* 비엔티엔에서의 둘째날은 태국 농카이로

  비엔티엔의 둘째 날은 비엔티엔 메콩강 건너 접경지역에 있는 태국 농카이를 다녀온 기로 하여 일행들과 함께 툭툭이를 타고 태국행 시외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여 태국 국경을 넘어갔다. 태국 입국장을 통과하는데 엄청난 애를 먹었다 최근 한국 정부에서 한국에 불법 체류하고 있는 태국인들 약 2,000천여 명을 강제 출국시키는 일이 있었는데 그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인에 대해서만 별도로 비자발급을 지연시키면서 골탕을 먹이는 일이 발생되고 있었다. 하두 화가 나서 우리 일행들 중 다시 비엔티엔으로 돌아가자라고 하였으나 마침 비엔티엔 에스 여행사를 운영하는 한국교포가 나서 해결해주는 바람에 무사히 태국 국경을 넘을 수 있었다.(우리 일행들 때문에 버스가 출발하지 못해지만 승객들의 웃으면서 이해하는 너그러움으로 그나마 화를 삭이게 되었다 ㅋㅋ 아직 현지인들은 너무 순수하였다.

 

태국 농카이에 도착하여 큰 규모의 쇼핑몰에서 쇼핑과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태국 마사지를 받기 위해 거리에는 나섰다 거리 곳곳에 태국 마사지 샵이 즐비하였다. 우리 일행들은 가장 깨끗해 보이는 샵을 찾아 들어갔다. 나를 맛사지하는 맛사지걸이 한국어를 아주 능통하게 구사하여 의아하였는데 약10년간 한국 의정부에서 태국맛사지 샵을 운영하다 최근에 귀국하여 맛사지샵을 차려 운영하고 있다고 하였다.

 

다행히 한국에 대해 나쁘게 이야기하지 않고 아주 좋은 나라라고 하여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실 한국에서는 동남아인들에게 업신여기는 일들이 다반사로 있어 긴장했지만 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라고 칭찬일색으로 가슴 뿌듯...  마사지 덕분에 컨디션이 아주 좋았다. 다시 라오스로 넘어가기 위해 라오스행 버스정류장에서 태국 국경에서 입국장에서 우리 일행들에게 도움을 주신 한국 교표 여행사 사장님을 또다시 뵙게 되었다 무사히 비엔티엔에 도착하여 그분 일행 한 분과 함께 교포가 운영하는 한식당을 소개받아 함께 삼겹살에 소주를 곁들인 로 맛있는 저녁과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라오스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되었다.

*라오스에서의 마지막 날 한국으로 출국

 한국으로 출국하는 항공기 시간이 밤늦은 시간이라 비엔티엔 시내투어를 하기로 하였다. 호텔에서 간단한 조식을 하고 캐리어는 호텔에 맡겨 둔 채 툭툭이로 시내투어에 나섰다. 과거 프랑스인들의 주거지와 불교사원들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과거에 이곳에 불교사원이 약 80개 정도 있었으나 태국 국경과 접경지역으로 태국의 침략으로 대부분 소실되고 20여 개의 사원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가웠다 전쟁의 참혹한은 어느 나라에서나 동일한 것 같다. 과거 우리나에도 많은 전쟁으로 유적과 유물들이 소실되고 강탈당한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로서는 남의 나라일 같지 않았다.

오전투어를 마치고 북한 대사관 인근에 있는 평양식당에 들러 북한식 냉면과 참이슬 소주로 반주를 겸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비엔티엔 전역에 툭툭이를 타고 눈호강시키는 투어에 나선 후 맛사지샵에서 약 2시간 정도 마사지를 받은 후 호텔 인근에 있는 교포가 운영하는 가정식 백반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메콩강변에 있는 자그마한 로드 카페에서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까지 라오 맥주를 마시면서 여행 후담을 나누고 있을 때 일본 여성들이 한국인들이냐고 물어면서 여행은 어떻게 하였느냐고 여행루트에 대해 궁금해하는 소담들이 있었다.

두 명의 일본 여성 중에 한 명의 여성이 나와 똑같은 형태의 안경을 자기도 쓰고 있다면서 가방에서 안경을 꺼내 함께 포즈를 취한 사진 요청으로 한컷... 나의 나이를 물어보길래 엄청 놀라는 기색이 역력 ㅋㅋ 두 시간 정도 맥주를 함께 마시면서 한국에 다녀간 이야기와 한국 남성들이 친절하고 매너가 너무 좋다고 한다.

나 보구 너무 잘생겼다면서 우리일행들이 오늘 라오스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출국한다고 하니깐 넘 아쉬워 하면서 함께 여행을 다녔으면 넘 좋았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렇게 라오스에서에 마지막 날을 마감하고 호텔에서 캐리어를 찾아 왓타이 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출국하였다. 여행은 언제나 즐거운 것 일상탈출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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